야옹, 들키지 마세요 - 오해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야옹, 들키지 마세요 - 고양이인 걸 들키는 순간 다같이 주옥되는 겁니다.
결정장애 둘 예상치 못한 난관 : 김정우 아니. 난 말 못 해. 절대 못 해. 맞는데 아니야. 너가 생각하는 거 맞는데 아니야. "자기야. 정우 왜 이렇게 싫어해." "아냐. 안 싫어." "자꾸 피하잖아. 걔도 다 느낄 텐데." "... ..." "...어, 그 뭐라 하는 게 아니고..." "알어. 그래도 너 친구니까 그러는거잖어." "무슨 일 있었어?" ...
* 어제 구매하신분들은 재구매 하지마세요! 같은 내용입니다! + 사실 줄글에 톡글 한 스푼 01. 똑같은 일상의 반복. 역시나 지루했다. 애꿎은 교과서에 의미 없는 낙서만 끄적였다. 자습 시간이라 그런지 조용한 교실에는 이따금씩 코를 훌쩍이는 소리나 종이를 넘기는 소리만이 들려왔다. 내 책상 위에 엉덩이를 걸쳐 앉아 주변을 쓱 둘러보던 정재현이 별안간 씩 ...
오물오물.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입을 말없이 보고만 있던 정재현의 이마에 빠직하고 힘줄이 돋았다. "며칠이고 하루종일 당근만 처먹고있냐." "... ..." "일 안 할 거야?" "배가 차야 하지." "지금 이 두 보따리 다 니가 먹은 거잖아." "맞는데." "그만 좀 먹어. 센터에 있는 당근 다 동낼 셈이야?" "먹는 거 가지고 뭐라 하는 거 아니랬다."...
01. 그들이 제 쪽으로 올 때까지, 정재현은 두 녀석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낯선 곳에서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에 여주의 얼굴에 절로 웃음이 지어졌다. 뭐야. 정재현이 여긴 어떻게 알고 왔대. 도영씨가 얘기했으려나. 무의식적으로 환히 반겨주려는데 문득 한 달 전 녀석이 마지막으로 한 말이 생각나는 거 아닌가. 다시는 연락하지 말고 보지도 말자던 놈...
01. 몸의 급작스러운 이상을 느낀 건 3주 전부터였다. 하루에 임무를 세 탕 뛰어도 끄떡없던 몸은 조금씩 피로를 느껴왔다. 새벽마다 코피를 흘리거나 심할 때면 피가 섞인 기침을 하기도 했으니까. 그래서 결국엔 김도영을 찾아간 거다. 센터 소속 센티넬의 건강은 그가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무방해서. 검사는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그냥 머리에 이상한 기계를 한 ...
01. "나 그만둘래." 느닷없이 제 방에 쳐들어오더니 소파에 털썩 앉아선 저런 말을 툭 던지는 여주. 하지만 재현의 시선은 결재서류에게서 떨어질 줄을 몰랐다. 그녀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입을 열었다. "뭐를." 별로 관심이 없다는 말투가 다분했다. 여주는 턱을 긁적였다. "센터군." 그제서야 줄곧 움직이던 재현의 손이 멈추고 눈동자가 그녀를 향했다. 미약...
01. 예비부부지만 아직까지도 서로 자기 직업을 숨기고 있는 국정원 정재현과 킬러 김여주 -> 근데 이제 김도영을 곁들인... 01-1. "나 오늘 늦으니까 기다리지 말고 먼저 자." "회식해?" "아니. 야근." "일이 많은가 봐." "요즘 좀 그러네." "그 부장이라는 사람 아직도 막 너만 잡고 그래?" "아냐.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어." "그럼 ...
결국 피시방으로 전락해버린 여주와 제노. 게임을 하지도 않는 여주가 피시방을 좋아하는 게 이해가 안 가는 제노다. 제노가 넌 게임도 안 하는 애가 허구한 날 피방타령이냐- 라고 물으면 여주는 다른 사람이 해주는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컴퓨터하는 게 좋다고 답한다. "맨날 똑같은 게임 안 지겹니." "피방와서 넷플 보는 너보다 나은 듯." "...ㅋ." "ㅋ....
"전무님." 장비서가 난감한 얼굴로 제 상사를 불렀다. 가만히 있어도 냉하고 매서운 분위기를 내뿜는 그를 부르기 전에 침을 꼴깍 삼키는 건 이젠 버릇이 되어버렸다. '이지스'라는 조직의 깡패새끼에서 한순간에 대기업의 전무이사로 올라온 희대의 미친놈. 그가 자리 잡은 도음그룹에선 정재현이라는 세 글자는 그 이름만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그가 이곳에 발 들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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